댐핑력이 좋은 데논에 물려서 쓰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합니다

사가제품을 거쳐간 사람 으로 그냥 한마디만 적고 가겠습니다 ^^;  . 사가제품 좋기는 하지만 그건 가격에 비할때죠! 

가격대 성능비라는 말이 얼마만큼의 액수를 두고 하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돈을 좀 더 지불하면 좋은 소리 나오는 스피커 구입하는거 가능합니다.  사가 홈피에 이런글을 적으면 좀 그렇겠지만 윗 글을 보시고 지나친 환상에 빠지실 유저들이 생길것 같습니다.  칭찬이 지나치면 독이 될것 같네요.  완벽한 음원을 보인다는 말은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용하기 정말 힘든 말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얇팍한 제 지식으로 그냥 몇자 더 끄적이겠습니다. 

사실 스피커의 스펙에서 핸들링 파워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도 지장 없다고들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사실 한가지!  지금 말하는건 저도 처음 오디오를 알아 갈때 오해 했던 사실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출력이 높은 리시버에 핸들링 파워가 낮은 스피커를 물리면 스피커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분들 계시지 않나요?  ( 예를 들면 출력이 200와트인 리시버에 핸들링 파워가 100와트인 스피커를 물린경우 )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스피커 핸들링 파워보다 낮은 출력을 제공하는 리시버에 물린 경우가 스피커 고장 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책보고 알게 된 거라 과학적인 이유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높은 출력을 제공하는 리시버에 스피커를 물릴경우 그 스피커는 더 안전하고 능률적으로 구동할수 있다고 하네요 ( 제가 이렇게 적었다고 핸들링 파워 10와트인 스피커를 출력 1000와트짜리 리시버에 물릴경우도 그렇냐고 물으시진 않으시겠죠?  ^^; )  뭐 사실 제 글이 틀릴 수 도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음색(?)이라면 굳이 상위기종으로 갈 이유는 없죠...
오히려 귀만 깐깐하게 바뀌어 일명 돈지랄(지름신)로 인하여 파산의 길로 가는 꼴이니까요...

맞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음색이라면 절대로 상위기종으로 가서는 안됩니다.  정말 그때부터는 소리만 찾아가는 사람들을 여러 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기에게 맞는 음색이라도 비슷한 기종으로 가보는건 어떨까요?

제가 사가스피커를 사용하다가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피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g로 시작하는 스피커 입니다.(사실 가격도 사가보다 저렴하니 동급이라 하기보다는 오히려 낮은 급이라고 해야하겠네요.)  sf-25n과 sf-35n을 사용하며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g사 스피커가 도착한 후 포장을 풀자 마자 '이 스피커가 알려지면 사가가 좀 힘들어 질것 같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피커의 마감과 디자인,음장감, 그리고 사가스피커 내부 에는 너무나 적게(솔직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 ) 들어있던 흡음재도 사방에 붙어있었으며, 가장 중요한 인클로져의 재질과 두깨등( 인클로져의 두께는 거의 두배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제가 보기엔 여러모로 사가스피커보다 좋았으며 소리또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가 느낀 점이기 때문에 그 스피커가 완벽하다거나 올라운드 적이다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좀 힘듭니다. 물론 지금은 그 스피커의 단점이 들어오기는  하지만그렇다고 지금 제가 몇십만원 하는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행히 요즘 사가는 sf-34n 이라는 스피커를 내놓았더군요..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으로 보기에는 정말 많은 발전을 한것 같아 보입니다. 흡음제도 가득 채워져 있교 전면이 라운드 형으로 마무리도 깔끔하게 되있는것 같습니다. 필드테스트를 보니  sf-25n과 소리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으로 보아 어떤 소리일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제품이 나오려면 경쟁사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좋은 제품 많이 만드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남겨 보는군요 ^^;

마지막으로 FAMA님! 저는 아지까지 스피커 좋아 하다가 파산했다는 이야기는 어떤 사이트에서도 본적이 없군요..그리고 비싼 스피커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만한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것이 아닐까요? 학생들이 비싼 제품 사용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겁니다. 그런 분들한테는 돈지랄이라기 보다는, 인생의 즐거움을 찾았기 때문에 적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일 겁니다!

운영자 입니다 .

양윤모 님이 지적하여주신것과같이 초기제품은 제품의 마무리와 내부흡음재같은것에 충실하지못한것이사실입니다 .

업체의 요구사항에의하여 업체납품을 주목적으로 제품을 생산함으로  소비자가 만족할수있는제품을 공급하지못하였습니다 . 

양윤모 님께서 말씀하시는것으로 봐서는 제품에대한 불만이 많은것으로 생각되어 앞으로는 더욱좋은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님께서 생각하시는것과같이 타사와 경쟁을 의식한적도 없으며 경쟁할사항도 아님니다 .  현제의 판매전략또한  업체납품을 주목적으로 함으로 .......

이제까지는  공장의 제품개발팀에서 신제품을 개발하여 한국시장에 판매하였으나  앞으로 제품을 대폭수정하여 다시새로운 제품을 출시할예정입니다 .  2007 년 1월 출시 .  새로운제품으로 ......    수정판뉴모델  sf-25s .  sf-35s .  sf-800 .  sf-20n . sf-38n .

new SA-20pse + sf-34n .  new SA-20pse + sf-30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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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운영자님께서 친히 답글을 주셨네요~ 조금은 민망하기도 합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이런 글을 올린것은 요즘 사용기가 지나칠 정도로 칭찬일색으로 글이 올라오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학생이고 여러 스피커를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단지 스피커가 좋아서 몇년동안 필드테스트를 보면서 느낀점은 지나친 미사여구로 설명한 제품은 대부분 기대이하 였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가 제품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기 보다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점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제가 사가 제품을 사용하며 설렌 맘으로 음악을 들은 기억이 있기때문에 사가는 항상 괜찮은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피시스피커 졸업하고 사가제품 처음 사용 할 때의 그 설레임은 잊을 수 없습니다.~! ^^  특히 sf-35의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

새로운 제품들이 내년에 출시 된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모델들의 인클로우져가 좀 더 보강 되었으면 좋겠네요..그리고 사가에서도 6.5인치 정도되는 유닛을 장착한 톨보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sf-800 이 그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제가 오래전에 10인치 우퍼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asw-55라는 이름으로 나와 주어 참 흥미롭게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스러운것은 음압입니다. 사가 제품 보통 90 정도의 음압을 가져서 스피커 울리기가 쉬울거라 보았는데 예상외로 더 낮은 음압을 가진 스피커보다 구동이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주파수 대역을 보면 거의다 40hz부터 18khz 까지인데 체감상으로는 40 헤르쯔 까지 저음이 떨어진다고 느껴 지지가 않습니다. 40 hz 정도면 정말 상당히 내려간 저음이라 생각합니다..잘못 된건가  혹시 라벨이 하는 생각도 하지만 제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아무쪼록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사가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제가 거쳐온 스피커이고 지금까지도 묵묵히 지켜보는 회사이기 때문에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부담감을 가지시고 좋은 제품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제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가코리아가 한국시장 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 수출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양윤모 님께서 지적하신것과같이 제품에대한 세밀한부분까지 신경쓰지못한부분이 많이있으며

제품을 생산하는단계에서 마무리까지 부족한부분이 많이있습니다 .  제품생산또한  oem 제품을 생산 함으로  바이어가 원하는 부분으로 많이 치우치게됩니다 . 

말씀하신것과같이  라벨의 문제와  제품의 세세한부분 까지 체크하여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

2007 년도에는 위에서도 말씀드린것과 같이  대폭수정중이며  기대에 어긋나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좋은말씀감사드립니다 .

다가오는 새해에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양윤모 님이 말씀하시는 g 로 시작하는 스피커가 정확하게 어떤 모델인지 궁금합니다.

모든 판단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몫이 아닐런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가형 스피커를 알아가기 위해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옥션에서 판매하는 g 스피커를 알게 되실 거예요! 구체적으로 상호를 말하지 않아도 알게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   

저는 원래 글을 잘 남기지 않는데 이번에 글을 적은 이유는  artrock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물품 구매의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용기라든지 기타 여러 느낌을 적을때 완벽하다라는 표현이라든지, 최고의 스피커라든지 -- 이런 표현은 소비자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질비교라든지, 기타 사항을 비교 할 때 ---좀 더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통제된 조건 하에서 비교를 실시한뒤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 제품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쓰여진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적어 본 것 입니다 ^^

스피커는 참 흥미로운 취미라 생각합니다. 각 메이커마다 고유의 음색이 나를 반겨 줄 때 참 희열을 느낍니다 ^^;

사가님들 다들 복 많이 받으시구요, 운영자님께서도 좋은 제품 많이많이 만들으셔서 스피커 시장에서 확실한 영역을 확보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