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의 스펙 

스피커를 구입하기 이전에 매장에 가서 한번 들어보는 것이
거의 필수적인 일이지만, 일단 스피커 사양을 통해 기본적인 감을 잡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은 NHT의 SuperTwo 라는 스피커의 사양입니다. 이 사양이 의미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System Type : 3way

3개의 유니트로 구성된 시스템임을 알 수 있습니다.


Driver Complement : 6.5" Long-throw subwoofer,
6.5" Midwoofer, 1" soft dome tweeter

Long-Throw Subwoofer란, 스피커의 크기가 작은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콘지가 비교적 크게 움직이는 형태의 우퍼 스피커를 말합니다.
소프트 돔 트위터란 앞에서 보기에 사발을 엎어놓은 것 같은모양의 트위터를 말하는데, 지향성이
좋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스피커의 대략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Crossover : 120Hz, 2.2kHz
스피커가 3개이기 때문에 각 스피커가 내주는 소리를 잘라주는
Crossover가 2개 있습니다.
고음역과 중음역은 2.2KHz 에서 구분하고, 중음역과 저음역은 120Hz에서 구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스피커 내부의 "네트워크"에서 처리합니다.
Frequency Response : 35Hz - 25kHz +/- 3dB

스피커가 소리를 낼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 35Hz ~ 25kHz 이며주파수 대역에 따라서 3dB 정도의 가감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의 가청 주파수 대역이 20Hz ~ 20kHz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한 소리를 내 주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역과 고역으로 갈수록 실제로 들리는 소리는 많이 작아집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값을 100% 신뢰하고 세팅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주파수 대역을 처리하는지는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

Sensitivity: 87dB

음압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1m 거리에서 1W의 입력을 주었을 때의 음압 레벨 값입니다.
(혹은 1미터 거리에서 2.83V 를 주었을 때라고도 표현하는데,
이는 같은 의미로 봐도 무방합니다.) 음압이 크면, 같은 입력에 대해서 큰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입니다.
보통 85 ~ 90dB 정도의 스피커가 많습니다.

Impedance 8 ohm

스피커의 특성 임피던스가 8옴이라는 의미입니다.
앰프에 보면 특별히 임피던스 몇옴짜리 스피커를 사용하라는 표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이 값입니다.
대부분의 앰프들은 4옴 이상의 스피커를 연결할 때, 큰 무리는 없습니다.

Recommended Amplifier Power : 25W/ch minimum,
175W/ch maximum

채널당 25W ~ 175W 출력의 앰프와 연결하는 것이 좋다는의미입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