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34N 내부 케이블을 개조해보자~!!

저번에 콘덴서 개조하고 난후 생각해뒀던 개조를 실천해 봤습니다. 좀더 퀘적하게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는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 다시는 비싼 Hi-Fi는 안간다고 다짐해서 저렴한 쪽으로 개조를 해봤습니다.

개조 전 준비물 준비~

인두기, 납, 납 흡입기, 금도금 터미널(옵션)

손톱으로 까기 신공은 손톱도 아프고 힘들고, 그렇다고 니퍼 신공으로 까기에는 손이 많이

가고 귀찮고 해서 피복을 편하게 까기 위해 준비한 와이어 스트리퍼.

쉽게 까지고 절단도 니퍼보다 깔끔하게 됩니다.

빨강 과 검정선이 요번에 사온 CELOT 16게이지 스피커 선입니다.

12게이지나 주석 케이블로 살까하다가 동선이 중저역 쪽으론 더 좋고 16게이지 정도면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카오디오가 아닌 이상 인티나 홈시어터 같이 채널당 출력 100W 정도의 가정에서 쓰기에는 충분한 두깨이기 때문에 선택 했습니다. 입문용 중급용에 적당한 오디오 선이며 프론트나 리어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깨 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아주 저렴한 M당 600원으로 부담이 없습니다. 5M 정도 권장하며 5M정도면 내부 스피커 케이블 갈고 나면 3M 정도 남기 때문에 외부연결용 까지 사용하면 딱 맞습니다.

두깨비교 오른쪽이 본래의 선 왼쪽이 CELOT 선입니다. CELOT선은 42심 본래선은 30심 이고 CELOT이 더 두껍습니다. 국내 유명 카오디오 회사 제품인 만큼 피복 상태 깔끔합니다. 본랜 선도 저가형에 쓰이는 막선에 비하면 훌륭한 편입니다. ;

우퍼를 떼어내고 본체에서 네트워크를 분리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표시를 해줬습니다. 콘덴서도 개조 한건데 젠센오디오 크로스캡 8.2uf와 2.2uf+0.22uf달아 줬습니다.

여태 테스트 했던 콘덴서 중엔 제일 맘에 듭니다. 젠센 쪽이 고역은 알맞게 부드러워지며 적당한 고음을 내주고 보컬과 저음쪽에 향상이 좀 있어어 아주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납흡입기로 납을 쪽쪽 뽑아낸 다음 케이블을 모두 분리 하였습니다 트위터와 우퍼도 모두 분리하여 케이블을 모두 분리 시켜 바닥에 두었습니다. . 콘덴서 개조때 개조의 남용으로 생긴 너저분한 자국들.. 흑..

네트워크와 우퍼 트위터를 전부 분리한다음 다음 작업인 뒤쪽 단자 커버의 나사를 제거 하여 분리 합니다.

볼트 너트 방식이며 와셔2개가 들어 있습니다. 터미널도 보이네요.. 분리할때 바인딩 포스트 커버를 분리하고 구멍에 육각렌치로 안움직이게 넣은다음 손으로 잡고 너트와 볼트를 분리 하였습니다.

교체하기 쉽게 돼있으니 귀찮으신 분들은 걍 터밀널 갈지 마시고 납땜해서 사용해도 될것 같네요.  

전선 준비~!! 역시 CELOT 매장에서 사온 금도금 14게이지 터미널에 피복을 깐다음 집어넣고 납땜을 하였습니다. 터미널은 개당 300원 총4개 1200원 소요 되었습니다.

터미널을 위와같이 예쁘게(?) 장착 하였습니다. 장착하고 나니 예쁘다는 어차피 조립하면 안보이지만..

완성 내부 모습 네트워크에 선을 납땜하기 전에 미리 우퍼와 트위터에 먼저 선을 납땜 한다음 육각폴트로 조여주고 케이블을 네트워크에 납땜하고 그 다음 우퍼선을 납땜후 네트워크를 인클로저에 장착 했습니다.

테스트를 하고 싶지만. 선을 바꿀때 사운드 카드도 바꿔버려서 전에 꺼랑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저역에 힘좀 더 받고 명료해진 느낌입니다.

바꿨다는 암시 때문일수도 있으나.. 두깨와 심수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겁니다.

 예전에 한창 Hi-Fi쓸때 비싼 케이블 달아놓고 가격만큼 못뽑아내는거 같아서 후회 했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향상이 있는것 같으니 만족감도 크고 후회감도 없습니다.

CELOT 선은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PC스피커 개조에 쓰기에도 좋은선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