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34N & SF-30N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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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털리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24.195) 작성일07-02-06 15:20 조회7,207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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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N은 마름모 모양이 참 독특하고 과연 어떤 소리를 낼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점이라고 할만한 건 바닥이 스파이크 형태로 되어 있는데 스파이크 슈즈가 따로 없더군요.
설치하는 장소 바닥에 따라 이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파이크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바닥의 수평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스파이크 슈즈를 이용해 설치를 하고 그 밑에 10원짜리 몇개로 수평을 맞춰야 했습니다.
ANAM ACD-77N
특별히 음질이 좋아졌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좌우 구분 말고 스탠드 등을 사용해 높이를 좀 더 청취자 귀에 맞추어 사용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책상위에 놓여져 있어서 뭔지 모를 답답함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4인치 우퍼 유닛이 두개라 많은 저음을 기대했는데 인클로저의 크기와 모양 때문인지 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충분히 관심 끌만한 구성인데 소리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한달동안 길들여 봐야겠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 제품의 마감은 단순 시트지 보단 피아노 광택으로 처리하는 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Clox 2 제품의 경우도 중국산 생산 제품인데 마감을 피아노 광택 마감으로 처리를 함으로
이벤트 가격으로 풀린 이유도 있지만 음질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조하시어 철저하게 외형적인 이미지로 먼저 승부를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제품가격이 지금보다 조금 높아지더라도 끝마무리에 좀 더 신경을 쓰시고 하시면 더 많은 유저 분들이 선택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마감은 시트지 마감에 모서리 부분을 라운드 처리 하여 딱딱한 스피커의 느낌을 상쇄시켰고 1인치 트위터와 5인치 우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노란색만 보고 케볼라 우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습니다. 저의 무지함이 드러나는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노란색 -> 케볼라... ㅋㅋㅋ
홈피에 올라있는 사진을 자세히 보니 케볼라 섬유를 직조한게 아니란 것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신품가 이 가격대 스피커에서 듣기 힘든 소리일 것 같습니다.
달리 표현할 게 없습니다. 한 마디로 Good...^^
거기서 제 취향에 맞는 음반을 구매하고 주로 듣는데 이 앨범도 그렇게 구매를 했습니다.
베이스의 저음이 많이 나오다보니 통울림 소리가 조금씩 들리네요.
인클로저 두께가 얇아서 그런건지 크기가 작은데 비해 많은 양의 저음을 쏟아 내다 보니 그런건지...
스피디하게 단단한 저음의 표현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한달간의 에이징을 해보면 달라짐을 느끼겠지만...
절대 PC용으로 출시되는 스피커와 비교 하긴 SF-34N에겐 너무 굴욕적일 것 같습니다.
제가 취향엔 이 제품이 저한테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소리를 내주는 면에서는 더 나은 것 같고...
물론 SF-30N도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 기대에 못 미쳤다는 표현이 맞겠죠.
최종 설치는 책상위에 대리석을 깔고 그 위에 SF-34N을 설치하고 다시 SF-30N을 스파이크 슈즈와 함께 설치를 해놓았습니다.
소스 연결은 SF-34N은 SA-20 PSE에 물리고 SF-30N은 인켈 RD-7108 리시버에 물려 놓았습니다.
34N은 무거운 것을 올려놓으니 통울림은 조금 덜 해진 것 같고 30N은 청자 귀보다 조금 위에 위치함으로써 소리가 좀 더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그냥 책상위에 뒀을때 보다 한결 나아졌습니다.
CSI IV를 HD로 시청하는데 인트로 음악이 지금까지 듣던 소리와 확연히 다르게 들렸습니다...^^
SF-30N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높이를 조금 바꿔보시면 한결 나은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중고 시장의 돌풍 Clox2를 정말 간단히 들어본 느낌입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많이 듣고 있는 Norah Jones - New York City 입니다.
Teac PD-H300 mk II M (Anam ACD-40 급)
음압이 낮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 그래서인지 미니 앰프로 울리기 힘들어서 그런 듯 보였습니다.
고음도 그다지 청명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물론 한 곡만으로 평가를 하긴 그렇지만 맥빠진 노라존스가 부르는 듯 했습니다.
DTL-1의 저음 반정도만 표현을 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DTL-1이 인클로저도 크고 해서 저음량이 북쉘프치곤 많은 편이지만...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래서 낮은 가격에 구하고도 내놓으시는 분들이 많으신건가...
지금 제공하시는 스피커 케이블에서 미터당 1,000원정도의 제품만으로 바꿔도 소리가 확 달라짐을 느끼실 겁니다.
제공하시는 스피커선은 길이도 넉넉하다 못해 프론트로 사용하긴 길다 싶을 정도이고 바나나단자도 포함되어 있는데...
제 생각엔 바나나단자를 제외하고 스피커 케이블도 단가 1,000정도의 제품으로 총 3미터내외로 제공하시는 것이 음질적인 면에서는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론트 스피커로 책상이나 스탠드에 놓고 사용한다 생각하면 길이는 그 정도면 충분치 않을까 합니다.
스피커 케이블만 변경해서 SAGA 스피커 소리를 들으면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저가 제품으로 취급 못할 것 입니다.
물론 단순히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라 실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SAGA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제가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점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85.253 작성일
이털리디 님의 간단사용기 감사드립니다 .
스피커의 인클로져두께는 검토중이며 sf-30n 이나 sf-34n 은 충분한에이징후 사용하여보시면 아주많이 달라질것입니다 .
지적하여주신 스피커 케이블은 참고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이털리디님의 댓글
이털리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224.195 작성일
제가 너무 단점만을 부곽해서 글을 올린 것 같아 판매하시는 운영자님께 누가 될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처음 개봉하여 설치하는 느낌 위주로 쓴 글이므로 보시는 분들도 참조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용한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는데 퇴근 후 들을때마다 조금씩 달라져있는 소리에 순간 순간 놀래곤 합니다.
유닛이 풀어짐에 따라 좀 더 탄력적인 소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3주후 제대로 된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그때 가능하면 크리스의 인티머스와 비교 사용기도 포함해서 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paengman님의 댓글
paeng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9.♡.195.28 작성일
인티머스와의 비교 기대되는군요^^
사장님이 추구하시는 pc환경에서의 하이파이 에서 케이블은 정말로 3~4미터이면 충분할꺼같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85.253 작성일sf-34n 인티머스와의 비교사용기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