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30N 사용기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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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비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7.190) 작성일07-05-17 20:01 조회5,7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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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교 사용기로 접어드는군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양은 캠브리지오디오 540 과 클라로 스페셜의 코엑시얼..(아날과는 다르게 약간 에코가 섞임) 1,2부 필테의 결론을 참고로 순수히 음악 위주의 비교 테스트로 적어볼께요. ------거짓말처럼 - 김현정------- 김현정의 노래중 부드러운 발라드 곡으로 중저음과 고음의 조화가 좋은 노래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중저음과 고음의 평가를 위해 청음 후~ 1. 루나 : 처음 시작 부분의 중저음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또한 필자의 스피커 중 가장 좋은 해상도를 가진것을 자랑이라도 하는듯..세세한 소리가 들리네요. 역시나 올라운드 성격에 의해 무난한 소리로 불평없는 소리를 내 줍니다. 2. 미션 : 첫 부분의 저음은 부족하지만 굉장히 맑은 시작을 보여줍니다. 마치 숲속에서 새소리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의 상쾌함...(필자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점) 고음부분에선 루나를 앞도합니다. 어쩌면 저음의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고음이 잘 들리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깨끗한 미션의 이 소리... 들어보신 분만 압니다(맞수로는 레가 스피커가 있다는 소리에 침 꿀꺽^^) 3. 사가 : 필테의 주인공 사가의 첫시작은 어떨까? 의외로 미션과 같은 깔끔한 시작을 보여주었네요. 그러나 조금 음이 흐트러지는 느낌이랄까? 음장감이 좀 흐려지는 듯하네요 중급스피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인 튜닝 기술의 차이일듯 하네요.. 저음이 부족한건 미션과 비슷하나 해상도는 루나와 비스무리한 수준에 도달하려는 듯하네요(느낌일뿐^^) 집중 청음 후 내린 결론 보컬이 뒤로 빠지고 음과 악기 소리가 앞으로 나오는 듯한 느낌이 미션과 루나와의 큰 차이점이네요. 그래서 약간은 몽롱한 느낌의 음색이네요. -----one fineday - Lisa ono----- 1. 루나 : 루나의 저음이 살아나는 순간입니다. 보컬도 상당히 청자에게 집중됩니다. 아마 비교상의 스피커중에선 가장 좋은 째즈곡을 들려주는 스피커입니다. 막상 매물로 내놨지만 방출하기 싫은 루나네요^^ 음장감이 충분히 살아나며 필자 역시 아직 에이징이 덜 된상태이기에 3달 후의 루나 모습에 기대가 많습니다. 중, 저, 고음 어느하나 부족함 없는 훌륭한 사운드를 들여줍니다. 실제 클럽와서 라이브를 듣는 듯한 환상에 젖게 하며 마지막으로 저음의 깊이가 살아있고 잔향이 좋습니다. 2. 미션 : 째즈에선 루나에게 조금은 밀리는 듯하네요. 하지만 보컬은 루나보다 더 좋습니다. 오히려 보컬이 앞으로 나오고 악기음과 리듬이 뒤에서 바쳐주기 때문에 청자에게 음악 듣는 집중력을 높여주네요^^ 해상력과 타격감. 저음은 사가와 비슷하나 보컬이 더 확실히 들리는게 사가와의 차이점이네요 미션의 매력은 보컬에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3. 사가 : 부드러운 째즈곡으로 1,2부 필테에서 알듯이 째즈곡을 잘 표현해줄거라 기대하며 청음하였습니다. 타격감 있는 저음이 좋지만 역시나 저음양이 부족하다는 것은 지울수가 없네요. 끈적근적한 느낌의 째즈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조금 불편할수 있는 정확한 음의 표현력(해상도)은 곡의 매력을 조금 감소시키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볼륨을 일정량 증가시키는 음장감이 살아나면서 위의 단점을 보완할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가에 보컬이 더 가미되면 미션이고 여기에 저음의 양이 증가하면 루나가 된다" 결론입니다^^ ---- Vincent- Don Mclean---- 1. 루나 : 사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거기에 음장감이 더해지고 조금 나은 해상력의 깔끔한 소리를 내주네요. 루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라니 사가가 새삼 가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루나는 인정받은 스피커임을 생각할때 사가도 머지 않아 소수 매니아들에게 충분한 인정을 받고 대중적인 인지도도 더해질거라 감히 말해봅니다^^ 2. 미션 : 잔잔하고 부드러운 곡의 성격을 조금은 날까롭게 들려줍니다. 이 곡에서는 별반매력이 없는 미션이 이상해 보였습니다. 사가에 비해 저음도 더 안좋은것 같고...보컬은 비슷한거 같고.. 루나에 비해 음장감도 없고.. 3. 사가 : 모처럼 제대로 된 곡을 만났는지 곡의 부드럽고 듣기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보컬도 확실하고 실크돔 트위터의 부드러움도 한층 돋보이는 순간이네요. 저음도 잔잔히 때려주며 발란스가 참 잘 맞는 음을 들려주네요. 잔잔한 팝송에선 미션, 루나와 거의 상벽을 이루며 어떤 부분에선 더 좋은 소리가 될수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음량을 조금 높이고 쏘는 고음에 거부감을 느끼는 청자에겐^^) 필자에게 두번째로 미소를 띄게 하는 장면입니다.(ㅋㅋ첫미소는 1부에서 찾으세요) ----Y - 프리스타일---- 1. 루나 : 처음으로 힙합을 청음한 거 같습니다. 비트 강한 힙합임을 볼때 루나도 에이징이 덜된탓인지 조금 부족한 저음의 양과 반응이 조금 느렸습니다. 0.005초 ^^ 정도 느린듯한 반응.. (탁탁...나와야하는 저음이 타아악. 타아악.. 하는것을 보고 표현한 글임) 결론적으로 조금 흥이 없는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올라운드에 걸맞지 않게 힙합엔 별로였습니다. 2. 미션 : 루나에 비해 조금은 흥이 나는 첫시작입니다. 충분한 에이징과 케볼라우퍼가 아님으로 인해 저음의 반응성과 타격감이 루나와 사가에 비해 좋습니다. 하지만 조금 힘이 빠지는듯한 보컬은 역시나 루나와 같이 흥이 느껴지지 않는 소리네요.. 힙합이 복병일줄 3부에서야 알게 되엇습니다. 1,2부때 힙합을 청음해볼껄...이제와서 힙합곡에 대한 미션, 루나의 문제는 필자에게 많은 실망감과 서운함을 안겨주었습니다. 3. 사가 : 이럴수가...사가의 진가가 여기서 발휘되네요..저음의 타격감과 반응성이 가장 돋보입니다. 위 세 스피커 중에 힙합을 듣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들게 하는 순간입니다.ㅠ.ㅠ 각 곡의 특징이 있겠지만... 사가가 힙합에 어울리다는 것을 3부에서 알게된것이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좋은 장점을 발견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래서 다른 힙합곡을 한번 더 청음하게 되었습니다. 허니 패밀리의 남자이야기 - 루나에 비해서 저음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만 빼고 나머진 비슷하며 미션에 비해 힙합곡 소화능력은 조금 더 나은듯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힙합곡을 잘 표현한다고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 간단히 총평하겠습니다. 한곡한고 비교기를 쓰다보니 조금 머리가 혼돈스럽지만.. 사가의 기존 북셀프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디자인의 변화와 3웨이 유닛이라는 장점을 잘 살린 30n 은 음악감상용으로 매력있는 스피커임을 확인했습니다. 각 장르별 필테를 통해 장점(째즈, 클래식)이 있는 곡이 있으며 단점(여성보컬, 힙합)이 되는 곡이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어느 스피커라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구매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결정하여 선택하는것이 최선일것이며.. 직접 청음후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행동일 것입니다.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는 고음과 타격감과 반응성 좋은 저음에 피스로 쓰기에는 나무랄데 없는 중음의 표현력은 사가 30N이 매력적인 스피커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것같습니다. 또한 가격이 10만내라는 것은 가격대 성능비로 따질 때 대안이 없다(??!!)라는 느낌이 들 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영화에서 많은 부족함이 엿보이며 그릴이 없는 전면 개방형 구도는 구매자가 청음하기 전에 조금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필자의 실수이지만 전면 쇤 손잡이가 안빠질거라 생각하고 잡고 들었을때 크릴처럼 빠지는것을 보고 순간 스피커를 떨어트릴뻔 했습니다^^ 30N이 시판되고 있는 시점에 보완점을 말하는건 큰 의미가 없지만.. 4인치 유닛보단 5인치 유닛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시트지 마감이 살짝 불완전하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봉된 바나나 단자 연결 케이블은 서비스를 좋아하는 필자에게 큰 기쁨이였으며 이제 막 시작하는 2채널 앰프 + 스피커 입문 유저들에게 큰 구매욕임을 인정합니다. 주관이 많이 개입되는 사운드의 세계에서 새로운 소리와 제품을 만나고 청음하게 해주신 사가 코리아 관계자 및 사장님과 필테의 기회를 주신 사운드네 운영자님 .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만 3부를 마칩니다^^ PS) 탄노이와의 비교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거실에 탄노이를 옮길 여유가 없으며 가격대비 비교가 안될거라 생각한 끝에 ..포기했지만. 이틀 후에 올 새로운 인티 앰프의 구동을 위해 탄노이, 사가의 비교기는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미숙하지만 최선을 다해 사용기를 적어봤으니 많은 관심과 격려, 조언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 하세요~ 출처-사운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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