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 SAGA AV-20 5.1CH AV 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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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03-01-10 00:00 조회5,49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 들어가면서......
필드테스트에는 처음 신청해 보았는데, 뜻 밖의 기회로 SAGA社의 AV-20 앰프를 필드테스트하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_^*)
사운드에 민감함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분명 필자는 한 마디
로 "막귀(?)"의 소유자이다. 무릇 음악을 듣던지 영화를 보던지 사운드라 함은 쿵쿵쿵 울려대고, 입체감만 나면 무조건 좋은 소리라고 좋아했다. PC용으로 괜찮다는(?) 10만원 중반부터 40만원대의 여러 스피커들을 경험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생각은 별로 변하지 않았었다. 앰프? 그냥 소리만 찢어주는 장치로 알고 있었을 뿐이다. 나의 필드테스트 방법은 다소 엽기적(?)으로 하고자 한다. 소위 좋다는 사운드 카드에 몇 십만원짜리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이 아닌(이런 필드테스트는 다른 분들이 분명히 할테니까~)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환경일 2채널 사운드 카드에 1우퍼+2위성스피커~ (푸하하!!)
- 테스트 환경 -
CPU : AMD XP 1800+
M/B : 기가바이트 GA-7VTHX+
VGA : Radeon 7500
Ram : DDR 256Ram
Sound card : 보드 내장 CT5880 SoundBlaster PCI 128
Speaker : Eastern Ceron A9(우퍼1 + 위성2(2*2)
AMP : AV-20 MINI 5.1CH AV AMPLIFIER
2. "앰프"란?
최근 DVD플레이어시장이 급격한 확대와 홈시어터의 유행으로 멀티채널 앰프의 필요성과 그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앰프란 원래 '앰플리파이어(Amplifier)'로서 소리를 증폭시켜 준다고 하여 증폭기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앰플리파이어라는 원어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간단히 '앰프'라고 부른다. 앰플리파이어는 입력되는 모든 신호를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증폭시켜 스피커를 울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앰프의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음의 증폭'으로 카트리지나 튜너에서 입력되는 신호를 크게 해 스피커를 울려주는 기능이며, 두 번째는 '음의 교통 정리'로서 여러 가지 음원을 골라서 원하는 음악을 듣게 해주는 역할이다. 마지막으로 '음의 조정 기능'인데 듣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적당한 음량과 음질로 조정하는 것으로 이 역할을 볼륨과 톤 컨트롤이 맡고 있다.
3. 스펙상 특징
제 품 명 AV-20
공 급 처 SAGA KOREA
AV Amplifier AC-3
Out Power 8Ω THD 1% 30W × 5
Input Level 8Ω THD 1% 25W 300mv
S/N 80dB
Power Freq, Response ±3dB THD 1% 8Ω 20hz-20khz
MIC Input Level 8mv/600Ω
입력지원 CD, LD/DVD, TV/VCR, AUX, AC-3
소비전력 160W
리모콘 지원 지원됨(전원 On/Off 지원 안됨)
제품크기 80×218×325mm(W×H×D)
제품무게 4kg
기 능
* 마이크 믹싱 기능
* 서브 우퍼 출력 단자
* 입력단 (CD,DVD/LD공용 단자,TV/VCD,AUX단자)
* 스피커 연결 터미널은 프론트:바인딩 포스트단/리어,쎈타:
클립식
* 무선 리모컨 지원(파워는 조작 안됨)
* 볼륨방식은 무한대 디지털 볼륨 방식입니다.
* 서라운드(리어),쎈타,우퍼 볼륨 조절은 아날로그 방식(리모컨 조절)
* 6개의 음장모드 지원(matrix.disco,pops,hall,classic,live)
기타사항 DD/DTS 디코더가 내장되어 있지 않음
제품가격 145,000원
AV-20은 회사에서도 말 하듯이 이전제품 SA-20의 '디자인의 개선'에 너무도 비중을 둔 듯 하다. 색상이 금색에서 은색으로 바뀌고, 전면 판넬이 플라스틱에서 쇠(?)로 바뀐 것 말고는 AV-20과 SA-20의 스펙을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점을 찾지 못하였다. 회사 사이트에서는 SA-20에서 AV-20의 보상판매중이라고 하는데 7만원의 메리트는 없어 보인다.
4. 내용물에 대하여......
포장상태는 마음에 든다. 꼼꼼하다. 내용물이 4Kg가 넘지만 믿을만 하다. 택배기사에게 받으면 뿌듯하다~
구성물로 앰프, 커넥터 케이블 3개, 퓨즈 1개(용도 모름), 설명서가 전부이다.
앰프를 모양새를 보면 케이스가 모두 쇠다 쇠(스위치까지 모두). 묵직한 다이얼과 스위치의 조작은 든든함을 느끼게 한다. 전체적으로 정말 단단하게 생겼다. 부숴질 염려는 안생긴다. 다소 썰렁한 듯한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용(?)으로는 아직도 다소 역부족인 듯 싶다.
그리고, 여기서 좀 짚고 넘어가자. 대체 메뉴얼이 왜 이따위더냐! 앰프 입문자들의 원망과 실망을 안겨주기 정말 충분하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컴퓨터 부품 메뉴얼이 그러하듯이 설명서가 아주 쉣~이다.
이전 모델 SA-20의 설명서와 겸용(?)인 8페이지짜리 사용자 설명서에는, 용어 설명은 불구하고 스위치에 대한 제목만 달랑 명시되어있을 뿐 아무것도 없다. 더구나 사가.코.리.아.라는 회사 제목이 무색하게 전혀 조선말을 찾아볼 수 없다. 양놈들의 언어로 일색이다. 가장 중요한 연결 방법의 표현도 무성의 하기 그지 없다. 그림 하나 달랑 있다. 키조작에 대해서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다. 사용자들로 하여금 앰프를 직접 조작하게끔 하므로써 학습(?)을 유도하는 깊은 뜻이 있나보다. 메뉴얼을 보고 있노라면 정신적인 데미지가 크다. 물건을 아무리 괜찮게 만들면 뭐합니까. 제품에 대해서 PR도 제대로 못하면서! ㅡ.,ㅡ
5. 설치하기와 감상
그렇다면 이 제품은 쓰레기인가! 가장 중요한 것이 남지 않았는가? 바로 sound!!
브리츠 BR-5100에서 시험 해보려 하였으나, 앞서 말하였듯이 지극히 평범한 2채널 스피커 사양에서 테스트하였다.
덕분에 값좀 나간다는 스피커는 많이 사용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앰프사용은 처음이기에 처음에 당황하였지만 스피커가 2채널이라서 그런지 설치에 별로 할 것은 없었다. 다만 많은 INPUT 구멍에 당황했을 뿐......
Ceron A9 스피커와 AV-20 앰프의 설치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우퍼의 뒷면 INPUT B와 앰프의 (AC-3 DVD/DTS INPUT을 연결한다. 그리고 위성 스피커 좌/우는 앰프 뒷면 중앙부분 MAIN에 나사방식의 좌/우 INPUT에 각각 연결한다. 떨리는 마음을 추스리고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테스트작으로는 각종 장르별 MP3와 영화는 AC-3으로 레코딩 된 그 유명한 "Band of Brothers(10부작)"이었다. 그럼 대체 소리가 어떠냐고?
"한마디로 작살이다!"
막귀인 필자가 느끼기에 분명 이건 이전의 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다. 6평 남짓한 공간이 꽉 찬 느낌이었다. 특히 영화 볼 때 그 진가가 확실히 나타난다. 전쟁영화인 "Band of Brothers"를 정말 극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동안 몇 번을 본 영화였지만, 덕분에 10시간동안 영화보느라 밤을 지세웠다. 좌우가 확실히 구분되었으며 그 깊이 또한 달랐다. 전후방의 음 구분은? 묻지 마시라. 테스트 환경이 2채널이다 ㅡ.ㅡ
각종 장르의 MP3 음악 테스트는 조용한 통기타 음악과 쿵짝거리는 가요로 들었다. 깨끗한 음이 앰프 설치 이전과는 확실히 틀렸으며 PC우퍼의 특징인 붕붕거리는 소리도 거의 나지 않았다. 내 막귀를 의심해서 몇 번이고 앰프의 설치 전후를 비교하였지만 다르긴 달랐다.
6개의 음장모드는 그리 큰 차이는 없지만 각각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 matrix는 어떤 모드인지 잘 모르겠다.
6. 끝으로......
PC스피커에 달려나온 것이 아닌 전용 미니 앰프일지 모르겠으나 분명히 매력적이다. 전문 AV 매니아들을 감동시키기에는 한참 부족할지 모르겠으나(워낙 좋고 비싼 것들을 사용하시는지라) PC를 이용해 영화를 즐겨보고 음악을 즐겨듣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눈독을 들일만한 것 같다. 설마했던 2채널 사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아니 공짜로 얻어서 더 그럴지도... ^__^)
몇 가지 불만스러웠던 점 사용자 설명서의 부족, 리모컨의 파워 ON/OFF 불가, 디스플레이창 개선, 음장모드의 저장 등을 개선한다면 정말 멋진 녀석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처음으로 AV시스템에 입문 하는 사람이나, PC용 AV시스템을 꾸미려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된다.
필자는 이제 한동안 컴퓨터를 하루종일 켜두고 음악과 영화만 듣고볼듯 싶다.
************************* 허접 필드테스트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a
2002. 1. 10 이 성 혁 작성.
필드테스트에는 처음 신청해 보았는데, 뜻 밖의 기회로 SAGA社의 AV-20 앰프를 필드테스트하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_^*)
사운드에 민감함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분명 필자는 한 마디
로 "막귀(?)"의 소유자이다. 무릇 음악을 듣던지 영화를 보던지 사운드라 함은 쿵쿵쿵 울려대고, 입체감만 나면 무조건 좋은 소리라고 좋아했다. PC용으로 괜찮다는(?) 10만원 중반부터 40만원대의 여러 스피커들을 경험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생각은 별로 변하지 않았었다. 앰프? 그냥 소리만 찢어주는 장치로 알고 있었을 뿐이다. 나의 필드테스트 방법은 다소 엽기적(?)으로 하고자 한다. 소위 좋다는 사운드 카드에 몇 십만원짜리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이 아닌(이런 필드테스트는 다른 분들이 분명히 할테니까~)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환경일 2채널 사운드 카드에 1우퍼+2위성스피커~ (푸하하!!)
- 테스트 환경 -
CPU : AMD XP 1800+
M/B : 기가바이트 GA-7VTHX+
VGA : Radeon 7500
Ram : DDR 256Ram
Sound card : 보드 내장 CT5880 SoundBlaster PCI 128
Speaker : Eastern Ceron A9(우퍼1 + 위성2(2*2)
AMP : AV-20 MINI 5.1CH AV AMPLIFIER
2. "앰프"란?
최근 DVD플레이어시장이 급격한 확대와 홈시어터의 유행으로 멀티채널 앰프의 필요성과 그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앰프란 원래 '앰플리파이어(Amplifier)'로서 소리를 증폭시켜 준다고 하여 증폭기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앰플리파이어라는 원어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간단히 '앰프'라고 부른다. 앰플리파이어는 입력되는 모든 신호를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증폭시켜 스피커를 울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앰프의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음의 증폭'으로 카트리지나 튜너에서 입력되는 신호를 크게 해 스피커를 울려주는 기능이며, 두 번째는 '음의 교통 정리'로서 여러 가지 음원을 골라서 원하는 음악을 듣게 해주는 역할이다. 마지막으로 '음의 조정 기능'인데 듣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적당한 음량과 음질로 조정하는 것으로 이 역할을 볼륨과 톤 컨트롤이 맡고 있다.
3. 스펙상 특징
제 품 명 AV-20
공 급 처 SAGA KOREA
AV Amplifier AC-3
Out Power 8Ω THD 1% 30W × 5
Input Level 8Ω THD 1% 25W 300mv
S/N 80dB
Power Freq, Response ±3dB THD 1% 8Ω 20hz-20khz
MIC Input Level 8mv/600Ω
입력지원 CD, LD/DVD, TV/VCR, AUX, AC-3
소비전력 160W
리모콘 지원 지원됨(전원 On/Off 지원 안됨)
제품크기 80×218×325mm(W×H×D)
제품무게 4kg
기 능
* 마이크 믹싱 기능
* 서브 우퍼 출력 단자
* 입력단 (CD,DVD/LD공용 단자,TV/VCD,AUX단자)
* 스피커 연결 터미널은 프론트:바인딩 포스트단/리어,쎈타:
클립식
* 무선 리모컨 지원(파워는 조작 안됨)
* 볼륨방식은 무한대 디지털 볼륨 방식입니다.
* 서라운드(리어),쎈타,우퍼 볼륨 조절은 아날로그 방식(리모컨 조절)
* 6개의 음장모드 지원(matrix.disco,pops,hall,classic,live)
기타사항 DD/DTS 디코더가 내장되어 있지 않음
제품가격 145,000원
AV-20은 회사에서도 말 하듯이 이전제품 SA-20의 '디자인의 개선'에 너무도 비중을 둔 듯 하다. 색상이 금색에서 은색으로 바뀌고, 전면 판넬이 플라스틱에서 쇠(?)로 바뀐 것 말고는 AV-20과 SA-20의 스펙을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점을 찾지 못하였다. 회사 사이트에서는 SA-20에서 AV-20의 보상판매중이라고 하는데 7만원의 메리트는 없어 보인다.
4. 내용물에 대하여......
포장상태는 마음에 든다. 꼼꼼하다. 내용물이 4Kg가 넘지만 믿을만 하다. 택배기사에게 받으면 뿌듯하다~
구성물로 앰프, 커넥터 케이블 3개, 퓨즈 1개(용도 모름), 설명서가 전부이다.
앰프를 모양새를 보면 케이스가 모두 쇠다 쇠(스위치까지 모두). 묵직한 다이얼과 스위치의 조작은 든든함을 느끼게 한다. 전체적으로 정말 단단하게 생겼다. 부숴질 염려는 안생긴다. 다소 썰렁한 듯한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용(?)으로는 아직도 다소 역부족인 듯 싶다.
그리고, 여기서 좀 짚고 넘어가자. 대체 메뉴얼이 왜 이따위더냐! 앰프 입문자들의 원망과 실망을 안겨주기 정말 충분하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컴퓨터 부품 메뉴얼이 그러하듯이 설명서가 아주 쉣~이다.
이전 모델 SA-20의 설명서와 겸용(?)인 8페이지짜리 사용자 설명서에는, 용어 설명은 불구하고 스위치에 대한 제목만 달랑 명시되어있을 뿐 아무것도 없다. 더구나 사가.코.리.아.라는 회사 제목이 무색하게 전혀 조선말을 찾아볼 수 없다. 양놈들의 언어로 일색이다. 가장 중요한 연결 방법의 표현도 무성의 하기 그지 없다. 그림 하나 달랑 있다. 키조작에 대해서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다. 사용자들로 하여금 앰프를 직접 조작하게끔 하므로써 학습(?)을 유도하는 깊은 뜻이 있나보다. 메뉴얼을 보고 있노라면 정신적인 데미지가 크다. 물건을 아무리 괜찮게 만들면 뭐합니까. 제품에 대해서 PR도 제대로 못하면서! ㅡ.,ㅡ
5. 설치하기와 감상
그렇다면 이 제품은 쓰레기인가! 가장 중요한 것이 남지 않았는가? 바로 sound!!
브리츠 BR-5100에서 시험 해보려 하였으나, 앞서 말하였듯이 지극히 평범한 2채널 스피커 사양에서 테스트하였다.
덕분에 값좀 나간다는 스피커는 많이 사용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앰프사용은 처음이기에 처음에 당황하였지만 스피커가 2채널이라서 그런지 설치에 별로 할 것은 없었다. 다만 많은 INPUT 구멍에 당황했을 뿐......
Ceron A9 스피커와 AV-20 앰프의 설치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우퍼의 뒷면 INPUT B와 앰프의 (AC-3 DVD/DTS INPUT을 연결한다. 그리고 위성 스피커 좌/우는 앰프 뒷면 중앙부분 MAIN에 나사방식의 좌/우 INPUT에 각각 연결한다. 떨리는 마음을 추스리고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테스트작으로는 각종 장르별 MP3와 영화는 AC-3으로 레코딩 된 그 유명한 "Band of Brothers(10부작)"이었다. 그럼 대체 소리가 어떠냐고?
"한마디로 작살이다!"
막귀인 필자가 느끼기에 분명 이건 이전의 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다. 6평 남짓한 공간이 꽉 찬 느낌이었다. 특히 영화 볼 때 그 진가가 확실히 나타난다. 전쟁영화인 "Band of Brothers"를 정말 극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동안 몇 번을 본 영화였지만, 덕분에 10시간동안 영화보느라 밤을 지세웠다. 좌우가 확실히 구분되었으며 그 깊이 또한 달랐다. 전후방의 음 구분은? 묻지 마시라. 테스트 환경이 2채널이다 ㅡ.ㅡ
각종 장르의 MP3 음악 테스트는 조용한 통기타 음악과 쿵짝거리는 가요로 들었다. 깨끗한 음이 앰프 설치 이전과는 확실히 틀렸으며 PC우퍼의 특징인 붕붕거리는 소리도 거의 나지 않았다. 내 막귀를 의심해서 몇 번이고 앰프의 설치 전후를 비교하였지만 다르긴 달랐다.
6개의 음장모드는 그리 큰 차이는 없지만 각각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 matrix는 어떤 모드인지 잘 모르겠다.
6. 끝으로......
PC스피커에 달려나온 것이 아닌 전용 미니 앰프일지 모르겠으나 분명히 매력적이다. 전문 AV 매니아들을 감동시키기에는 한참 부족할지 모르겠으나(워낙 좋고 비싼 것들을 사용하시는지라) PC를 이용해 영화를 즐겨보고 음악을 즐겨듣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눈독을 들일만한 것 같다. 설마했던 2채널 사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아니 공짜로 얻어서 더 그럴지도... ^__^)
몇 가지 불만스러웠던 점 사용자 설명서의 부족, 리모컨의 파워 ON/OFF 불가, 디스플레이창 개선, 음장모드의 저장 등을 개선한다면 정말 멋진 녀석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처음으로 AV시스템에 입문 하는 사람이나, PC용 AV시스템을 꾸미려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된다.
필자는 이제 한동안 컴퓨터를 하루종일 켜두고 음악과 영화만 듣고볼듯 싶다.
************************* 허접 필드테스트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a
2002. 1. 10 이 성 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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