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코리아 New 센터 C-55N

 

그동안 많은 스피커들을 바꿈질 하다가 대충(?) 정착 했다고 생각하고 KIN음을 하고 있었는데

사가 코리아에서 센터가 새로 출시 되었더군요. 제가 그동안 C-55 모델을 센터로 쓰고 있었는데

같은 사양에 뒤로 약 4센티 가량 길어 졌다고 합니다. 용산에 볼일이 있어서 사가 코리아 매장에

놀러 가서 실제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뒤로 많이 길어 졌고 시트지 질감도 우수해 보이더군요.

여차여차 해서 집으로 업어왔습니다. 그리하여 구 모델 C-55와 C-55N을 함 비교해 봅니다.

큰사진을 원하시면 사진을 클릭해서 보세요.

 

< 박스의 모습입니다. 이전 박스보다 좀 커지고 N이 뒤에 붙어 있군요. >

 

< 개봉한 모습. 대충 집어 던져도 크게 지장 없을만큼의 포장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

 

역시나 새로운 스피커가 들어오니 방이 상당히 난장판이 되는군요. 첫 느낌은... 크다... 씨트지가 고급스럽다...

이정도입니다. 뭐 후에 뒤에 바인딩 단자 때문에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이전 구형 모델의 모습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 특별한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틀린가 한번 보도록 하죠.

 

< 알맹이의 모습입니다. 언 듯 보기에 뒤가 좀 길어져 보이죠? >

 

< 오른쪽을 자세히 보시면 신형 모델의 길이가 약 5mm정도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트지 질감도

   구 모델에 비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

 

<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조만큼 뒤가 길어졌군요? >

 

<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

 

< 뒷면 모습 비교. 단자의 변화와 시트지 질감이 보기에도 고급 스러워 보입니다. >

 

대충 외관은 이렇게 바뀐 것 같습니다. 많이 고급스러워진 분위기이더군요. 과연 소리도 그만큼 고급스러워

졌는지 몹시 궁굼합니다. 한번 들어봐야겠죠? 주로 컴퓨터를 이용해서 디빅 파일을 들어보겠습니다.

리시버는 아남 88  광출력 이용.

 

< 대충 이렇게 배치를 하고 들었습니다. 개조한 씨디롬이 보이는군요...^^ >

 

영화는 아주 식상한 메트리스나 라이온구해요, 또는 굴라디에이터 이런 영화는 안봤습니다...ㅡ.ㅡ;

뭐 대사 전달력만 보면 되니깐 이런 영화는 필요 없고... 제가 본건 수렉하고 스쿨 오버 Lock, 올더보이.

소리로써의 첫 느낌은 좀더 풍만해 졌다입니다.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구형 모델은

뒤가 너무 짧은게 사실이었죠. 어쩌면 원래 이정도 크기의 인클로져가 정상이었는지도...

소리의 성격은 특별히 바뀐게 없는 것 같습니다. 가공할 치찰음 전문인 사가 눈깔트위터의 위력도

대단하고 특별히 모자랄 것 없는 대사 전달력도 그대로이고...다만 굵은 남성 목소리의 풍만함이 더욱

증폭 되었더군요. 올더보이에서 마지막쯤에 오대수가 "내가!! 내가 너의 누이한테 정말 죽을 죄를 졌다."

할 때 구형 모델과의 차이가 좀 많이 느껴지는군요.

DVD로 셀린디온 라이브도 들어보았습니다. 노래하기전에 관객들에게 마이크로 뭐라뭐라 쫑알쫑알 대는

그부분. 역시 음색은 거의 비슷하고 양감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5.1CH)

< 팔꿈치에 왕 사마귀가 있는 센린디온. >

 

대충 구모델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성능의 향상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인클로져 용적의 차이도 크게

한몫 하는군요. 다음은 뽀나스 테스트로 음악을 함 들어보았습니다.

 

< 프론트 대용으로 써보기...ㅡㅡ; >

 

< 상당히 지져분한 방바닥이군요....ㅡㅡ; >

 

영화를 볼땐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들이 음악을 들어보면 확 차이가 납니다. 프론트로 테스트 해본 결과

아주 알아듣기 쉽게 표현해서 " 동 동 동 동" 이 " 둥 둥 둥 둥 "으로 바뀌었더군요. 저음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쏘는듯한 고음은 여전하지만 뭐 콘덴서 교환해주면 될 것 같고 ... 얼마전 4만원대에서 공동 구매 및 예약 판매를

한 것 같던데... 과연 4만원대에서 이정도 센터를 신품으로 살수 있을까나...하는 생각이군요.

물론 막귀가 들었을 경우 엄청나게 좋을 수도 있고 황금귀가 들었을 경우 엄청나게 허접할 수도 있지만

사가라는 메이커 특성이 피스에서 AV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니 그리 엄청난 소리를 바란다면야

첨부터 백만원 이상의 스피커를 장만하는 것이 옳을 것이고.... 이제 피스에서 슬며시 벗어나려 하시는분들에겐

정말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피스용에서 위성만 하나씩 하나씩 바꾸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죠.

마지막으로 사가 제품에 부탁 한말씀 드리면 모서리 마감 관리를 좀 철저히 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모서리가 쬐끔 모양이 틀어져도 상처 받을수 있으니...^^

 

대충 느낌 오는대로 솔직하게 적었습니다만 허접한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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