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20PN 시제품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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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기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05-04-25 00:00 조회5,2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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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20PN Mini Stereo Amplfier 사용기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나름대로 즐거운 오디오 생활하고 있는 Real Engineer 성기욱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사가에서 SA-20ST의 후속으로 출시 예정인 SA-20PN 이라는 앰프를 시제품 테스트 형식으로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간단하게나마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난번 SA-20ST 사용기에서도 그랬듯이 내용은 별것 없지만 제가 느낀점을 그대로 적어보고자 노력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1. 전체적인 생김새
좌측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약간 오른쪽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뒷면 입력 단자의 모습입니다. pc/mp3/cd로 입력을 나눠놨네요. 아무튼 한번에 세가지 기기 연결 가능!!!
근데 단자의 색 구분이 없네요. 느낌이 오지 않는 분이 계실까봐 조금후에 기존 모델과의 비교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피커 입력 단자의 모습입니다. 이부분은 달라진게 없네요.
이건 퓨즈 모습.
뒤꽁무니 전체 모습입니다.
전원 버튼 및 SA-20PN이라는 앰프가 탄생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헤드폰 단자입니다.
입력 셀렉터와 밸런스 조절 다이얼입니다. 이부분도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네요.
볼륨 다이얼입니다. BASS, TREBLE, LOUDNESS 관련 다이얼 및 스위치는 변동 사항 없네요.
전체적인 앞모습입니다.
2. SA-20ST vs SA-20PN
기존의 SA-20ST와 전체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요모조모 뜯어보면 다른점들이 몇가지 있기에 외관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전면입니다. 위에 올라탄 놈이 SA-20ST이고 깔린 놈이 SA-20PN입니다. 다이얼 및 버튼의 배치는 같습니다. 다만 기능이 좀 다를뿐...그리고 사진을 잘 보시면 두 놈이 색깔이 약간 다른 것 같네요. 실제로 봐도 그런것 같고요. SA-20PN이 금색은 금색인데 은색이 살짝 도는 그런 색이네요.
그리고 SA-20이라는 글씨도 약간 바뀐걸 확인 할 수 있군요.
후면 모습입니다. 글씨 색이 기존에는 보기 힘든 색이었는데 이번에 검은색으로 바껴서 보기 쉽네요.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던 입력 단자 색 구분이 없어졌다는 걸 보실수 있죠? 제조 과정에서의 실수인지 아니면 색 구분이 필요 없어서인지는 테스트 해보면 알겠죠...
SA-20ST와의 비교라고 제목은 거창하게 정했으나 이게 다네요.^^
3. 청취 및 사용 환경
사용하는 곳은 제가 사는 열평 남짓한 원룸입니다.
기기라고 할건 없지만 SA-20PN과 함께 사용할 기기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께요.
CPU : AMD Barton 2500+
M/B : SUMA nForce2 Ultra 400 Plus
RAM : 512MB(256MB Dual channel)
Sound : Prodigy 7.1
VGA : Unitech Radeon 9550 Xtream V2
Speaker : SF-32(with Audio Fence 203P)
Cable : Y cable(피쓰 zio님 표), Belden Speaker Cable
mp3 : Yepp yp35
이건 그냥 옆에서 찍어본 책상위 모습입니다.
SA-20ST와 전체적인 외관이 달라진게 없어서 엘시디 모니터와 매칭시킨 모습이 참 이쁘네요. 폭이 약간 더 넓어도 괜찮을것 같고요.
4. 기능 테스트
사장님과 통화해본 결과 소리를 내는 부분은 전혀 손대지 않고 헤드폰 단자와 입력 셀렉터, 밸런스 다이얼만 추가되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SA-20ST에서 이미 앰프로서의 기본적인 성능은 검증되었다고 판단하여 그에 관련된 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대신에 추가된 기능에 대해서 테스트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헤드폰 단자를 테스트 해보려고 했는데 제가 헤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정말 유감스럽게도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변환짹이 있으면 이어폰과 연결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구하질 못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구하는 대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테스트 결과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입력 셀럭터에 대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 셀렉터 또한 전 모델에서 2% 부족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부분이었죠. 셀렉터를 닮으로써 한층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셀렉터가 제 구실을 하는지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제 mp3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pc와 연결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pc에서도 음악을 재생시켜놨었고요. 셀렉터를 돌려가면서 혹시나 음이 섞여 나오지 않는지, 입력 단자에 따른 음질 차이는 없는지를 잘 들어봤는데 완벽하더군요. 입력 기기간의 간섭이 전혀 없습니다. 바꿔가며 듣는 재미가 생기겠네요.^^
근데 테스트 하던 중 문제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셀렉터 조작의 어려움입니다. 셀렉터가 뻑뻑하기도 하거니와 크기까지 작아서 돌리는데 약간 불편함이 따르네요.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pc와 연결해서 음악을 듣기에 셀렉터를 쓸 일이 많이 없지만 소스 기기를 자주 바꿔가면서 들으시는 분들은 약간 불편하실 듯 하네요. 단점을 완전히 보완하고 나왔는 줄 알았는데 남아있었네요.
그 다음으로는 밸런스 조절 다이얼을 테스트 해봤는데 이 기능 또한 아무 이상없이 완벽히 동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좌우 밸런스가 잘 맞기에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입력 단자의 색깔 구분이 없는것에 따른 테스트를 해봤는데 입력단자가 극성이 따로 없나봅니다. 아무 이상없이 소리 잘 나네요.
5. 작은 바램...
테스트라고 해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테스트를 마쳐야 겠네요. 좀 싱거운 사용기인것 같네요. 아직 고급 유저가 아니기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그냥 끝내기에는 좀 허전해서 앞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을 몇가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작은 바램"이라고 쓴 이유는 SA-20 씨리즈가 저한테는 큰 불편, 불만 없이 사용 할 수 있는 기기이기에 지금 상태로도 괜찮지만 조금만 개선된다면 금상첨화 일 것 같아서 "작은 바램"이라고 붙여봤습니다.
우선 전원 on/off시 "퍽"하고 나는 소리를 없앴으면 합니다. 어떤 회로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 원가 상승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제품에서는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앰프 킬때마다 SF-32가 배를 심하게 튕기네요. 이전에는 SF-25를 사용해서 유닛이 움직이는걸 보지못했는데 케볼라 유닛은 앰프 킬때 유닛이 튕기네요. 재밌기도 하지만 혹시 스피커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그리고 듣기에 좋은 소리도 아니고 해서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다음 의견은 앞서도 지적했지만 셀렉터가 조작하기 힘들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제 나름대로 수정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현재 상태에서 앰프를 뜯어서 어떻게 하진 못하겠고 다음 제품을 만들때 셀렉터의 크기를 볼륨 다이얼과 비슷한 크기로 만든다면 뻑뻑하더라도 조작하기 수월할것 같네요. 지금은 뻑뻑한데다가 크기도 작아서 더 힘든것 같거든요.
마지막 의견은 밸런스 스위치를 빼도 괜찮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기능보다도 사용빈도가 극히 적을것이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꽤 될듯 합니다. SA-20PN이 기존 모델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했기에 마이크 관련 조절 스위치를 없애면서 남는 구멍(?) 하나를 밸런스 스위치로 한 것 같은데 만약에 여러 사용자의 의견이 없애도 된다는 쪽으로 모아진다면 과감히 없애고 셀렉터를 버튼 형식으로 만든다던지, 다이얼 형식이지만 좀 크게 만들어서 조작하기 쉽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단점을 몇가지 지적하긴 했지만 SA-20PN은 분명 장점이 더 많은 앰프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제품에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여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작은 단점들은 당장이라도 수정가능하다는 것이겠지요. 이런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6. 마치며...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하지 못했기에 사가코리아 사장님을 비롯해서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시제품의 개선해야 할 점을 몇가지 찾아낸 제 자신을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면서 사용기를 마쳐볼까 합니다. 이제 곧 정식으로 제품이 출시 된다면 여러 고수님들의 꼼꼼하고 제대로 된 사용기가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그런 글들을 통해서 얻으시고 제 글을 읽으신 후에 생긴 사가 코리아 앰프에 대한 여러 궁금증이 관심으로 바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과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SAGA KOREA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서술한 것임을 밝히며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SAGA KOREA로 문의하시면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 드릴 것이고 gyuks@hotmail.com 으로 저에게 문의해 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나름대로 즐거운 오디오 생활하고 있는 Real Engineer 성기욱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사가에서 SA-20ST의 후속으로 출시 예정인 SA-20PN 이라는 앰프를 시제품 테스트 형식으로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간단하게나마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난번 SA-20ST 사용기에서도 그랬듯이 내용은 별것 없지만 제가 느낀점을 그대로 적어보고자 노력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1. 전체적인 생김새
좌측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약간 오른쪽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뒷면 입력 단자의 모습입니다. pc/mp3/cd로 입력을 나눠놨네요. 아무튼 한번에 세가지 기기 연결 가능!!!
근데 단자의 색 구분이 없네요. 느낌이 오지 않는 분이 계실까봐 조금후에 기존 모델과의 비교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피커 입력 단자의 모습입니다. 이부분은 달라진게 없네요.
이건 퓨즈 모습.
뒤꽁무니 전체 모습입니다.
전원 버튼 및 SA-20PN이라는 앰프가 탄생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헤드폰 단자입니다.
입력 셀렉터와 밸런스 조절 다이얼입니다. 이부분도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네요.
볼륨 다이얼입니다. BASS, TREBLE, LOUDNESS 관련 다이얼 및 스위치는 변동 사항 없네요.
전체적인 앞모습입니다.
2. SA-20ST vs SA-20PN
기존의 SA-20ST와 전체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요모조모 뜯어보면 다른점들이 몇가지 있기에 외관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전면입니다. 위에 올라탄 놈이 SA-20ST이고 깔린 놈이 SA-20PN입니다. 다이얼 및 버튼의 배치는 같습니다. 다만 기능이 좀 다를뿐...그리고 사진을 잘 보시면 두 놈이 색깔이 약간 다른 것 같네요. 실제로 봐도 그런것 같고요. SA-20PN이 금색은 금색인데 은색이 살짝 도는 그런 색이네요.
그리고 SA-20이라는 글씨도 약간 바뀐걸 확인 할 수 있군요.
후면 모습입니다. 글씨 색이 기존에는 보기 힘든 색이었는데 이번에 검은색으로 바껴서 보기 쉽네요.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던 입력 단자 색 구분이 없어졌다는 걸 보실수 있죠? 제조 과정에서의 실수인지 아니면 색 구분이 필요 없어서인지는 테스트 해보면 알겠죠...
SA-20ST와의 비교라고 제목은 거창하게 정했으나 이게 다네요.^^
3. 청취 및 사용 환경
사용하는 곳은 제가 사는 열평 남짓한 원룸입니다.
기기라고 할건 없지만 SA-20PN과 함께 사용할 기기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께요.
CPU : AMD Barton 2500+
M/B : SUMA nForce2 Ultra 400 Plus
RAM : 512MB(256MB Dual channel)
Sound : Prodigy 7.1
VGA : Unitech Radeon 9550 Xtream V2
Speaker : SF-32(with Audio Fence 203P)
Cable : Y cable(피쓰 zio님 표), Belden Speaker Cable
mp3 : Yepp yp35
이건 그냥 옆에서 찍어본 책상위 모습입니다.
SA-20ST와 전체적인 외관이 달라진게 없어서 엘시디 모니터와 매칭시킨 모습이 참 이쁘네요. 폭이 약간 더 넓어도 괜찮을것 같고요.
4. 기능 테스트
사장님과 통화해본 결과 소리를 내는 부분은 전혀 손대지 않고 헤드폰 단자와 입력 셀렉터, 밸런스 다이얼만 추가되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SA-20ST에서 이미 앰프로서의 기본적인 성능은 검증되었다고 판단하여 그에 관련된 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대신에 추가된 기능에 대해서 테스트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헤드폰 단자를 테스트 해보려고 했는데 제가 헤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정말 유감스럽게도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변환짹이 있으면 이어폰과 연결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구하질 못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구하는 대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테스트 결과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입력 셀럭터에 대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 셀렉터 또한 전 모델에서 2% 부족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부분이었죠. 셀렉터를 닮으로써 한층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셀렉터가 제 구실을 하는지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제 mp3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pc와 연결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pc에서도 음악을 재생시켜놨었고요. 셀렉터를 돌려가면서 혹시나 음이 섞여 나오지 않는지, 입력 단자에 따른 음질 차이는 없는지를 잘 들어봤는데 완벽하더군요. 입력 기기간의 간섭이 전혀 없습니다. 바꿔가며 듣는 재미가 생기겠네요.^^
근데 테스트 하던 중 문제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셀렉터 조작의 어려움입니다. 셀렉터가 뻑뻑하기도 하거니와 크기까지 작아서 돌리는데 약간 불편함이 따르네요.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pc와 연결해서 음악을 듣기에 셀렉터를 쓸 일이 많이 없지만 소스 기기를 자주 바꿔가면서 들으시는 분들은 약간 불편하실 듯 하네요. 단점을 완전히 보완하고 나왔는 줄 알았는데 남아있었네요.
그 다음으로는 밸런스 조절 다이얼을 테스트 해봤는데 이 기능 또한 아무 이상없이 완벽히 동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좌우 밸런스가 잘 맞기에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입력 단자의 색깔 구분이 없는것에 따른 테스트를 해봤는데 입력단자가 극성이 따로 없나봅니다. 아무 이상없이 소리 잘 나네요.
5. 작은 바램...
테스트라고 해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테스트를 마쳐야 겠네요. 좀 싱거운 사용기인것 같네요. 아직 고급 유저가 아니기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그냥 끝내기에는 좀 허전해서 앞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을 몇가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작은 바램"이라고 쓴 이유는 SA-20 씨리즈가 저한테는 큰 불편, 불만 없이 사용 할 수 있는 기기이기에 지금 상태로도 괜찮지만 조금만 개선된다면 금상첨화 일 것 같아서 "작은 바램"이라고 붙여봤습니다.
우선 전원 on/off시 "퍽"하고 나는 소리를 없앴으면 합니다. 어떤 회로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 원가 상승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제품에서는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앰프 킬때마다 SF-32가 배를 심하게 튕기네요. 이전에는 SF-25를 사용해서 유닛이 움직이는걸 보지못했는데 케볼라 유닛은 앰프 킬때 유닛이 튕기네요. 재밌기도 하지만 혹시 스피커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그리고 듣기에 좋은 소리도 아니고 해서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다음 의견은 앞서도 지적했지만 셀렉터가 조작하기 힘들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제 나름대로 수정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현재 상태에서 앰프를 뜯어서 어떻게 하진 못하겠고 다음 제품을 만들때 셀렉터의 크기를 볼륨 다이얼과 비슷한 크기로 만든다면 뻑뻑하더라도 조작하기 수월할것 같네요. 지금은 뻑뻑한데다가 크기도 작아서 더 힘든것 같거든요.
마지막 의견은 밸런스 스위치를 빼도 괜찮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기능보다도 사용빈도가 극히 적을것이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꽤 될듯 합니다. SA-20PN이 기존 모델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했기에 마이크 관련 조절 스위치를 없애면서 남는 구멍(?) 하나를 밸런스 스위치로 한 것 같은데 만약에 여러 사용자의 의견이 없애도 된다는 쪽으로 모아진다면 과감히 없애고 셀렉터를 버튼 형식으로 만든다던지, 다이얼 형식이지만 좀 크게 만들어서 조작하기 쉽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단점을 몇가지 지적하긴 했지만 SA-20PN은 분명 장점이 더 많은 앰프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제품에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여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작은 단점들은 당장이라도 수정가능하다는 것이겠지요. 이런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6. 마치며...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하지 못했기에 사가코리아 사장님을 비롯해서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시제품의 개선해야 할 점을 몇가지 찾아낸 제 자신을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면서 사용기를 마쳐볼까 합니다. 이제 곧 정식으로 제품이 출시 된다면 여러 고수님들의 꼼꼼하고 제대로 된 사용기가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그런 글들을 통해서 얻으시고 제 글을 읽으신 후에 생긴 사가 코리아 앰프에 대한 여러 궁금증이 관심으로 바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과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SAGA KOREA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서술한 것임을 밝히며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SAGA KOREA로 문의하시면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 드릴 것이고 gyuks@hotmail.com 으로 저에게 문의해 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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